[프라임경제]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였던 GM이 하이브리드카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모색중이 가운데 S&T대우가 외주로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 시장 선점을 위해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 과제인 가운데 조달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S&T대우가 외주로 적합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GM은 구동모터를 개당 1,000달러 수준으로 조달, 자체 개발 보다는 외주를 주는 것이 원가 경쟁력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곽병철 연구원은 GM이 S&T대우를 주목한 이유에 대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 입증된 양산기술, 미국에서의 일본업체 견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모터의 동력 효율성도 국내업체들이나 TRW(미국) 등과 비교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T대우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부진 및 주 거래처인 GM대우 가동률 부진으로 2009년 2분기까지 적자를 이어오다가 3분기에 흑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따라서 구조조정과 매출처 다변화의 노력으로 GM대우 매출 비중은 지난 2008년 64%,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52%로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현대모비스, PSA, Daimler, Ford, 방산 등으로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T대우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20.1% 감소한 4,404억원, 영업이익 43.4% 감소한 229억원, 당기순이익은 76.8%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은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2.2% 증가한 1,516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38.9% 급증한 84억원 달성으로 GM발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다.
2013년 출시될 GM의 1,200cc급 하이브리드카에 구동모터 단독 납품 가능성과 올해 상반기에 정식 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에서 출시 예정인 라세티 프리미어 관련 부품은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해 수출하고 인도에서 출시 예정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관련 부품은 본사에서 직수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올해 출시 예정인 시보레 볼트의 경우 오일펌프용 모터를, 소나타 하이브리드카에는 Starter모터를 납품할 예정이며 개발은 완료한 상태다.
곽 연구원은 “GM 하이브리드카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3년 이후에는 연 매출 1조원은 무난히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GM 구동모터업체 선정에 동사가 가장 유력한 부품업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S&T대우는 2010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자동차 부품주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으로 전반적인 자동차부품주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S&T대우의 주가 역시 상승추세가 반전되며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금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S&T대우에 대해 GM 구동모터 사업과 방산 부문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실적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조정은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S&T대우 구성 현황
S&T계열의 섀시, 전장, 모터류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2002년 3월 11일에 상장됐으며 구상호는 대우정밀이다. 주요제품의 매출은 DIE CASTING 외 43.1%, AIR BAG 외 16.5%, 기타 15.9%, 전자전장품 등 13.2%, SUSPENSION MOD 11.3% 등으로 구성된다. 수출비중이 64%로 높기 때문에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요주주는 S&T홀딩스외 4인 32.68%, 산은캐피탈 10.52%, 세이에셋코리아 7.51%, 삼성투자신탁 6.45%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곽병철 연구원은 투자의 방향을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로 기업의 가치분석을 통하여 완벽한 분석과 투자실행을 추구한다.

곽병철 연구원은 SK증권, 하우투인베스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로 활동 했으며, 현재 HMC투자증권 평촌지점에서 Wealth Manager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