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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선거 의원직 사퇴 요구, 시민단체 가세

광주시민단체 28일 성명서 발표, "광주시장 출마 국회의원, 의원직 사퇴하라"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1.31 1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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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요구'가 경쟁 후보들에 이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까지 합세해 2월 2일 광역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의원, 이용섭 의원은 국회의원 사퇴를 피하기 위해 2월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고 민주당 경선까지 가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져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강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1월 18일,  11일 광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광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6.2지방선거에서 시민적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 사회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일 창립한 '광주희망과대안'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광주시장 후보에 나온 지역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광주희망과대안은 "광주시장에 입후보한 출마자중 현역 국회의원은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서도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대의 기구로써 국정운영에 대한 책무를 다하라고 국회의원에 뽑아준 것이 불과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국회의원의 지위를 향유하면서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당내 경선을 통해 광주시장 후보에 선출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안되면 그대로 국회의원의 신분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책임정치의 구현이 아닌 기회주의적 행태일 뿐이다"며 "이는 결코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며 광주를 바꾸고자하는 진정성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희망과대안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면 오늘 당장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희망과대안은 출마한 입후보자들의 경쟁적인 출판기념회 개최를 비판하고 "출판기념회에 모아진 돈을 아이티나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한다면 참신함에 박수라도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