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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민주당 독점구조 고착화 중단 ‘촉구’

“광주기초의회 4인 선거구 2인 선거구제 분할 움직임 있어”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1.28 16: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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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28일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4인 기초의원 선거구 일부를 2인 선거구제로 분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민주당의 독점구조 고착화 시도”라고 지적했다.

정 전 수석은 “4인 선거구는 민주당 이외 후보들의 구의회 입성을 가능케 해 광주의 민주당 독점체제를 견제하고 다양한 유권자의 뜻을 반영하는 등 풀뿌리민주주의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4인 선거구 일부를 이전의 2인 선거구제로 분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달 1일 개회되는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상임위 안건으로 채택,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현행 6곳으로 돼 있는 4인 선거구 수를 축소시킨다는 것이다"고 우려했다.

특히 “(민주당은)이에 대한 반발을 우려, 시의회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해 일사천리로 처리해 조례를 바꾸려 하고 있다”면서 “또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4인 선거구 수 축소가 당론이라는 말까지 은근히 흘리며 밀어붙이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정찬용 전 수석은 “이는 기초의회에서 여타 정당의 진입을 막아 민주당 독점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면서 “민주세력 대통합의 과정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광주 기초의회 독점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9일 광주지역 기초의원 총수를 68명으로 결정하고 한 선거구에서 4명을 선출하는 선거구 6곳(동구 1곳, 남구 1곳, 북구 2곳, 광산구 2곳)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