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설 연휴를 맞아 금융권은 넉넉치 못한 성과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삼성그룹 등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았던 대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18개 은행의 순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여파가 은행 경영실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권은 올해 은행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통상 임금의 50~100%를 설 상여금으로 지급할 예정을 내비쳤다. 금융위기 전까지만 해도 은행별로 적게는 100%, 많게는 300%까지 경영 성과급이 나온 바 있다.
특히 국민과 신한은행은 통상급여의 50%와 100%를 상여금으로 각각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뿐 아니라 금융권은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연차를 의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짧은 설 연휴 기간에도 우리은행 등은 적극적인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