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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대는 코스피, 나흘째 하락…1625.48p 마감

연중 최저치 경신…원달러 환율 급등 하루만에 하락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27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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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뉴욕증시가 기대치를 웃돈 1월 소비자기대지수와 기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장초 반등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 연설과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서해안 발포 소식, 그리고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0원 내린 1159.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개인 1,047억원 순매수/외국인 4,207억원 순매도/기관 2,406억원 순매수/프로그램 435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86포인트 내린 1625.4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980만주와 5조637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인수합병(M&A) 불발 우려가 부각되며 1.4% 내려 사흘째 하락했고, 금호산업은 임직원들에게 1월 급여를 주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밀려났다.

반면 한국전력이 3.6%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SK텔레콤과 KT가 기업고객 대상 실적 개선 기대감과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각각 5.0%와 7.0% 오르는 등 전기가스업과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KPS와 한전기술이 4~5% 오르는 등 최근 조정 받았던 원전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도요타의 미국 생산,판매 일시 중단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백화점이 4분기 실적호조 발표에 힘입어 4.6% 올랐고, KT&G는 외국 담배 브랜드 ‘다비도프’ 도입 소식으로 4.5%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삼성SDI도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5%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8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