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라남도가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소재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수도권에 소재하는 기업인 400명 이상이 참석해 서남해안 관광 레저 도시 등 전남의 대형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장용지 보유, 훌륭한 물류 인프라 구비, 산업평화와 친기업적인 환경정착,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 뒤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국 SGS는 다목적 전문시험분석 센터 건립을 위해 여수시 일원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서희건설은 나주호 주변지역 관광지 개발에 1500억원, 동아스틸은 광양 명당국민산업단지에 600억원, 대성중공업는 대불산업단지에 선박용 호이스트크레인 제조공장 건립에 6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모두 10개 기업과 34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투자협약 기업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투자교섭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등 행·재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