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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자택서 ‘투신’

출근 후 투신···유서 있지만 내용은 비공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1.27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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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 이모 부사장(51)이 지난 26일 자택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강남의 주상복합 아파트 앞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으로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신고했다.

강남경찰서는 이 부사장은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출근하러 나간 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로, 지난 2006년 11월 삼성 S급 엔지니어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삼성 펠로우 선정된 후, 2007년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아오다 이 조직이 없어지면서 지난해 1월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을 맡았다. 이어 지난해 말 다시 파운드리사업팀으로 옮겼다.

한편, 이 부사장은 지난해 8월 기존 8273주에 1200주를 추가 취득해 총 9473주(0.01%)의 회사 주식을 소유했으며, 지난 8일에는 다시 1000주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