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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반등 소식 불구 '연중 최저치' 기록

통신·금융주 외 대부분 하락…원달러 환율 中 긴축 우려에 '급등'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26 1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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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임 가능성 부각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일부 시중은행들이 추가 지급준비율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고, 개인의  선물매도와 함께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장한때 120일(1631.67p)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30원 오른 1163.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개인 3,286억원 순매수/외국인 1,914억원 순매도/기관 1,080억원 순매도/프로그램 3,427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32.86포인트 내린 1637.3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877만주와 6조030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증권업 등이 대부분 하락했고,  통신과 은행, 보험업이 소폭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매각 불확실성에 따른 오는 29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9.4%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3.2% 내려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2~3%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도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신한지주와 SK텔레콤, KT가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이 채권단의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긴급지원 방안 추진 소식으로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고, 동양생명보험이 삼성생명 상장 가시화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3.4% 상승했다.

KT&G는 대규모 담배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호재로 2.0%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삼양옵틱스가 전기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9.0% 상승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22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8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