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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화물차량 상습적으로 털어 온 30대 검거

전남 화순경찰서, 총 38회에 걸쳐 8230만여원 금품 훔쳐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1.26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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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훔친 차량과 번호판을 범행에 이용하고 또다시 차량과 번호판을 훔쳐 바꿔 타는 수법으로 주차된 화물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30대가 검거됐다.

26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이모씨(31)를 23일 차량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1월 14일 새벽 3시경 전남 화순읍 일심리 모아파트 주차장에서 조모씨(41) 소유의 화물차량 밧데리 연결선을 절단한 후 노끈을 이용, 차량문을 연 뒤 그 안에 있던 농협 통장 등을 훔쳐 840만 원을 인출하는 등 총 38회에 걸쳐 8230만여원의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8일 새벽 2시30분경 전남 곡성읍에서 화물차량을 훔쳐 범행에 이용하다 같은달 18일 새벽 2시30분경 전북 순창읍 순화리에서 쏘렌토 차량을 훔쳐 화물차량과 바꿔 탄 후 3회에 걸쳐 동종 차량 번호판을 훔쳐 이를 바꿔 단 후 이 차량을 운행하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매달 대포폰을 교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현금 520만원, 차량2대, 건설공구 등 약 47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회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