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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도 은퇴자마을사업 전시형 졸속사업"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1.25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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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석형 전 함평 군수는 25일 "전남도의 은퇴자마을사업은 개발업자만 겨냥한 '전시형 졸속사업'으로 금융위기로 부동산PF가 위축되면 추진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순천국제정원박람회와 '일본은퇴자타운' 사업을 접목하면 순천의 국제화와 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부호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박람회가 일회적인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일본의 정년퇴직자 등을 타겟으로 은퇴자 타운 등 새로운 아이템과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순천 지역의 온후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 저렴한 생활비, 정원박람회와 엑스포 부대시설 등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하면 우리와 생활패턴이 비슷한 일본인 은퇴자 유치의 적지로 생각된다"며 "부산 센텀시티 등 주변에 대형 복합 문화시설이 다수 산재하고 모국과의 거리 등 일본인들의 선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 전 군구는 "순천은 일본 은퇴자를 겨냥하고, 다른 지역은 국내와 중국 등 지역·국가별 타겟을 명확히 하여 이에 부합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며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일본국민연금의 자금을 유치하여 시범 운영하되, 성공하면 그 규모를 늘려가면 된다. 전략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