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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상권을 노려라

맛과 서비스로 주부 등 가족 고객 발길 잇따라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01.25 1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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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소비문화가 주부 등 가족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택가 상권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유망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세라고 하지만 체감경기는 아직도 낮다. 또한 주5일근무제 확립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귀가를 서두르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 주택가 상권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유다.

특히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템의 경우에는 대박상권에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바람부리명태찜의 명태백탕  
 
꼬들꼬들한 명태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바람부리명태찜(www.zzimtang.co.kr)은 매장 대부분이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1인분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명태요리라는 점이 주부들이 즐겨찾는 이유다.

주말의 경우에는 2~3가족 동반 고객들이 많다. 명태백탕은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즐겨 찾는다. 매콤한 맛의 명태콩나물찜은 성인들의 술 안주로도 제격이다.

점포비를 제외하고 창업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3,000만원 미만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주택가 상권인 점을 고려하면 점포비 포함 창업비용이 1억원도 되지 않는다.

색깔있는 고급분식전문점을 내세우고 있는 ‘푸딩’(www.uprofooding.com)은 호텔 특급 쉐프가 직접 개발하고 인지도 높은 메뉴를 내세워 주택가 공략에 들어갔다.

   
 
  ▲ 생돈까스이면서도 가격은 3,900원으로 저렴한 푸딩의 생생돈까스  
 
주부들이 음식 선택시 맛과 영양에 집중한다는 점에 착안해 신선한 재료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돈까스도 냉동이 아닌 생생돈까스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가격은 3,900원으로 동종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

푸딩의 이같은 운영 노하우는 12년간 제조공장 및 직영물류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많은 메뉴 개발과 유통 경험을 살려 여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외식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도 주택가 상권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소비 주체가 주부로 바뀌면서 주부들이 쉽게 접하고 호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세탁편의점 프랜차이즈 ‘크린스피드’(www.cleanspeed.co.kr)는 일일 2~3배송의 신속함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납기가 빠르면서도 세탁 품질이 좋아 맞벌이 부부 등에게 인기가 높다.

다루는 세탁 물품도 다양하다. 와이셔츠부터 시작해 유니폼, 운동복, 운동화, 침구류 등 세탁 가능한 가정의 모든 물품을 취급한다. 또한 유명피혁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가죽과 모피 세탁도 하고 있어 주부들의 이동경로도 줄였다.

세탁 전문 지식이 없어도 운영 가능한 1인 창업 아이템인데다 소형 점포로 운영이 가능해 창업비용도 저렴하다.

욕실코팅 전문 프랜차이즈 ‘바스토피아’(www.bathtopia.net)는 가정이 욕실이 주 타깃이라 처음부터 주택가를 공략했다. 과거에 비해 욕실코팅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주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에는 호랑이띠 고객에 한해 욕실코팅 전체 시공비의 1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고급 욕실 악세사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