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리는 위기를 이겨낸 경험이 있다. 올해에는 모든 것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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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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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 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지난 몇 개월간 임직원은 물론 발주처 그리고 해외에서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속내도 털어놨다.
그러나 “12월에 (산업은행 인수)확정되면서 우려하는 부분이 모두 해소됐다”며 “최근에 수주한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 공사를 시작으로 다른 곳에서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자신감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서 사장은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매출에서의 해외비중을 30~3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즉 국내 주택사업부문을 기존 40%대에서 20%대로 줄이고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리스크가 없는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등 주력시장에 60~70%를 의존하고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은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국내 주택사업의 경우, 대우건설은 올 한 해동안 전국 주요지역 20곳에서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서 사장은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감안해 서울과 수도권에 77%에 해당되는 물량을 배치했으며 재개발과 재건축 위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우건설의 올 한해 분양 예정물량은 총 1만3404가구로 이중 수도권에 9433가구가 몰려있으며 재개발 및 재건축 물량도 전제 물량 중 약 30%(3960가구)나 차지하고 있다. 지방물량 역시 당진과 부산 그리고 울산 등 비교적 시장상황이 양호한 곳으로 선별됐다.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주택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발표한 ‘그린 프리미엄’ 즉, 오는 2020년까지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공급한다는 것으로 무엇보다 내년까지 에너지 절감률 50%인 아파트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서 사장은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M&A 실패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재정능력이 뛰어나고 대우의 기업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며 “FI(재무적투자자)와 산업은행 모두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쇼크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진행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