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의 2009년에 공급된 화폐 발행액은 오만원권 신규발행과 경기회복세 전환으로 인한 현금수요 증가로 2008년에 비해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공급된 화폐 총발행액은 2조 3318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4%(2191억원)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23일 오만원권 신규발행과 하반기 경기회복세 전환 등에 따른 현금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총환수액은 2조 2881억 원으로 437억 원이 발행 초과됐다. 총환수액은 2.4%(547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전년 큰 폭의 환수초과(1207억원)에서 발행초과로 전환했다.
광주·전남지역의 화폐수급규모(총발행액+총환수액)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3%p 하락했다. 전국대비 발행액 비중은 6.6%, 환수액 비중은 8.0%를 차지하여 전년대비 각각 0.5%포인트 상승 및 0.1%포인트 하락했다.
화폐환수율(총환수액/총발행액)은 98.1%로서(전년대비 7.6%p 하락) 전국 환수율 81.3%를 상회했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의 은행권 발행액은 2조 321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2억 원(10.3%) 증가했다. 환수액은 2조 2876억 원으로 549억 원(2.5%) 증가했다.
권종별 발행비중은 지난해 6월23일 신규 발행된 오만원권이 24.7%를 차지하면서 여타 모든 권종이 줄어 들었다. 특히 만원권 비중이 95.7%에서 71.8%로 23.9%가 줄었다.
지난해 주화 발행액은 105억 1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억 7400만 원(21.7%) 증가했다. 이는 500원화 발행이 2008년 42억 6100만 원에서 지난해 61억 6900만 원으로 큰 폭(44.8%)으로 증가한데 기인해 500원화 주화발행 점유비중은 전년의 49.3%에서 58.7%로 확대됐다.
500원화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버스터미널, 마트 및 대형할인점 등의 꾸준한 수요 증가, 순환도로 통행료 인상 및 광주·전남지역 시·군 전체의 택시 기본요금체제 변경으로 대폭 늘어난 거스름돈의 수요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화 환수액은 5억 39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억 3900만 원(20.5%) 감소했다. 주화 발행액 대비 환수율은 전년동기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5.1%로서 이는 전국평균(17.8%)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