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해 4대강사업 예산 3조 2200억 원 중 영산강사업 예산은 5.4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20일 제출한 '4대강사업 관련 각하천별 2010년도예산 세부내역'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31일에 최종 확정된 4대강사업 관련 국토해양부의 2010년도 예산은 총 3조 2200억 원이다고 20일 밝혔다.
이중에서 영산강사업 예산은 5.45%에 해당하는 175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하천별로는 낙동강이 60.88%인 1조 9604억 원, 금강 16.39%인 5278억 원, 한강이 15.06%인 4850억 원, 섬진강이 1.75%인 566억 원의 순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주승용 의원은 "올해 영산강예산은 전체 예산의 5.45%에 불과하고 낙동강예산의 9%에 불과한 실정이다"면서 "이는 현정부가 말로는 영산강과 호남을 배려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낙동강 위주이고 영산강은 들러리에 불과한 것이다. 현정부의 호남 소외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4대강사업 관련 국토해양부 예산은 당초 3조 5000억원으로 편성됐으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삭감주장이 거세자 한나라당의 단독처리 과정에서 일부 반영하여 2800억 원이 감액된 3조 2200억 원으로 최종 편성된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토해양부 예산 3조 2200억 원만이 진정한 4대강사업 예산이라고 하지만 실제 예산은 국토해양부 예산뿐만 아니라 환경부 예산 1조 2336억 원, 농림수산식품부 예산 3366억 원, 수자원공사 국채 발행에 따른 이자 보전 비용 700억 원을 합한 4조 8602억원 이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국토해양부는 4대강사업의 2012년까지 총사업비는 15조 4305억 원으로 밝히고 있다"며 "이중에서 낙동강이 62.45%인 9조 6376억 원, 한강이 13.82%인 2조1339억 원, 금강이 12.74%인 1조 9662억 원, 영산강이 9.41%인 1조 4528억 원, 섬진강이 1.11%인 1722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