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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10선 지켜내며 소폭 반등 마감

전날 이어 기관 차익매도 이어져… 원달러 환율 나흘째 상승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20 15: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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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뉴욕증시가 씨티그룹의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IBM 등 기술주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초 172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단기급등 부담과 프로그램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과 장중 개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710선대를 지켜내며 마감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70원 오른 1138.2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1130원대를 넘어선 것은 8거래일만이다.  (개인 714억원 순매수/외국인 2,101억원 순매수/기관 2,577억원 순매도/프로그램 2,358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4.16포인트 오른 1714.3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8868만주와 7조155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3%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한국전력은 원전발전소 추가 수주 기대감과 자산재평가로 인한 자산 증가,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수입 확대 등이 더해지며 사흘째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워런 버핏이 추가 매수 의사를 밝힌 포스코도 2.9%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KT가 양호한 실적과 공격적인 경영목표에 힘입어 6.8% 오른 가운데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각각 3.0%와 7.4%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실적개선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동양생명보험과 삼성카드가 각각 5.1%와 3.5% 상승하는 등 삼성생명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전자, LG화학, 하이닉스반도체,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5.7% 올랐고, 한진해운홀딩스가 7.6% 올라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석화와 호남석유는 석유화학 업황 호조에 힘입어 각각 3.7%와 0.8% 상승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일본항공(JAL)의 법정관리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2.4% 하락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9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0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