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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이용한 치아 교정, 성형 환자 늘어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1.20 1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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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지방에서 서울로 원정 진료 환자 들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위치한 한 치과에서는 지방에서 서울로 통원 치료하는 환자가 많다. 한해 동안 지방환자 비중은 2009년 전체 치료 환자 중 29%에 가까우며, 전년과 비교해서는 약 28%가 증가한 수치이다.

병원 관계자는 “방학이 시작한 지난 12월부터 1월 현재까지는 특히 지방 학생 환자수가 많이 늘었다. 병원 위치가 지방환자들의 접근이 쉬워서인지 지방환자들의 방문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 방학 기간을 이용한 교정 시술 환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한다.

대학생 이서혜(23)씨는 6개월 전부터는 치아 교정을 위해 충주에서 서울까지 월 1~2회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충주에서 서울로 1시간 40분 동안 버스로 이동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치아 교정은 믿을 만한 병원에서 하고 싶었다. 집에서 병원까지 상당한 거리 이지만 병원이 고속터미널 내에 위치해서 큰 불편함은 없다.”라고 이야기 한다.

지난 2009년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08년 서울, 경기, 인천 등 소재 의료기관이 입원과 외래 진료로 벌어들인 건강보험 진료 수입은 전체 의료기관의 진료 수입의 49.8%를 차지한다. 특히 서울 소재 의료기관은 해당 진료 수입의 36.2%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환자들로부터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의료기관의 지리적 접근성 보다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지방의 환자가 서울로 가서 치료받는 경우는 예전부터 자주 있었던 일이지만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으로 몰리는 현상은 최근 들어 나타난 현상이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