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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싸움에 CJ제일제당은 등 터진다"

정유진 기자 기자  2010.01.19 1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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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형마트들의 저가 정책으로  상품을 중단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CJ제일제당은 19일 이마트에 공급하는 '3+1 햇반' 상품을 더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CJ제일제당측은 "대형마트에 공급키로 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협의가 없어 더는 해당 상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CJ햇반 3+1' 상품은 기획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공급이 중단 됐다는 게 CJ측의 설명이다.

이마트가  지난 7일  가격 인하를 선언하며 'CJ햇반 3+1'를 3400원이던 가격을 298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후 공급되는 상품의 가격은 2400원이다. 

업계에서는 대형마트가 저가 정책으로 일관 한다면 대리점이나 소매상들의 반발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일 제품을 동일가격에 요구할 수 있고 향후 납품가격 인하요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CJ햇반 3+1은 일반 소매점에서는 32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시장가격 구조에 맞지 않는 구조다. 

CJ관계자는 "납품가격은 마트나 일반 소매점이나 같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가격이 배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매점에 대한 반발도 우려된다"며 "소매상에 납품가를 낮추면서 까지 상품을 공급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에 할인 상품을 납품하는 한 식품업체의 경우 할인행사 기간이 한달을 넘으면 역마진이 발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국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기간이 한달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손실을 떠안지 않으려는 납품업체들의 대응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