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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신 매도가 '발목'…나흘만에 ↓

장중 전고첨 돌파불구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19 15: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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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상품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작년 9월 기록했던 1723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기울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0원 오른 1127.5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개인 1,129억원 순매수/외국인 394억원 순매수/기관 1,251억원 순매도/프로그램 1,011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6포인트 내린 1710.2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800만주와 5조576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유통, 전기가스, 건설, 금융, 은행,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3% 내려 나흘만에 하락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3.2%와 2.6% 하락했다. LG화학과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최근 한파에 따른 전기사용량 증가와 원자력 발전소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5.3% 올라 2년만에 4만원대를 돌파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엿새만에 반등하는 등 최근 약세였던 대형 금융주도 모처럼 상승했다.

그 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LG전자,SK텔레콤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세계와 롯데미도파, 현대백화점이 2~5% 오르는 등 백화점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금호석유가 3~5% 내리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주는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이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1.7% 올라 나흘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한항공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3.2%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남석유도 석유화학 업황이 호황을 지속함에 따라 수혜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3.8%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국기술산업이 오일샌드 원유추출 기술의 전세계 공개와 특허 단계 진입 소식으로 7.8% 올랐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4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4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