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는 정보통신부와 독일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BLM)와 공동 진행한 ‘독일 월드컵 지상파 DMB 실험방송 개국 행사’에 WCDMA 지상파 DMB폰을 단독으로 400대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시범 서비스에 활용될 지상파DMB폰이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BLM)가 지상파DMB 시범 서비스에서 요구한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으로 단독 선정돼 LG의 우수한 모바일TV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끈 지상파 DMB폰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2.2인치 LCD 화면에 슬라이드 가로보기 방식을 채택, DMB 시청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지상파 DMB 400대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별도 제작한 지상파 DMB 홍보 차량에 한국과 독일의 VIP들을 초청, 휴대폰, 노트북, PMP 등 다양한 DMB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세계적인 3G 이동통신사인 허치슨社를 통해 세계 최초 DVB-H 휴대폰(모델명: LG-U900)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독일 바이에른 민영방송위원회의 지상파 DMB 시범서비스 사업에 세계 최초로 ‘WCDMA 지상파 DMB폰’을 공급함으로써 세계 모바일 TV폰 시장 선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LG전자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은 “LG전자의 WCDMA 지상파 DMB 휴대폰은 독일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BLM)의 모든 요구조건을 지원하는 유일한 휴대폰으로 경쟁사 대비 앞선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LG전자는 한국의 DMB, 유럽의 DVB-H, TDMB 및 북미의 MediaFLO 등 모든 방식을 지원하는 첨단 제품을 적기 출시해 글로벌 모바일 TV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독일 월드컵 지상파 DMB 실험방송 개국 행사’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임주환 ETRI 원장, 볼프디터 링(Wolf-Dieter RING)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 위원장 및 현지 이동통신사 관계자, 그리고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 사장 등 국내외 VIP들이 대거 참가해 LG전자의 지상파 DMB 기술에 많은 관심을 표시했다.
LG전자는 이번 월드컵 기간 중 각국 취재기자단, 월드컵 조직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등에게 LG전자의 ‘LG-V9000’ 모델을 지급해 개막전 및 각종 월드컵 관련 정보, 그리고 교통 및 여행 정보 등 다양한 DMB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상파DMB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