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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싸이-김태우-서현, 선후배 우정 과시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1.18 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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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신승훈이 지난 1월 16일 KBS '열린음악회'에 사상 최초로 단독 출연해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는 신승훈의 데뷔 20주년 기념 무대로 꾸며져 방송시간인 60여 분이 모두 그를 위해 할애되었다.

콘서트 명품브랜드의 대명사인 '더신승훈쇼'의 2009버전의 하이라이트만을 엮어 구성되어 '보이지 않는 사랑', '그후로 오랫동안' 등 히트곡과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러브어클락'의 신곡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무대에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세간에 알려진 싸이와 김태우, 소녀시대 서현이 신승훈을 위해 의기투합해 뭉쳤다.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에서 가면을 쓴 채로 라틴댄스를 추며 깜짝 등장한 싸이는 '챔피언'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신승훈과 '비상'을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하는 듀엣대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승훈은 싸이에게 "다음날 있을 콘서트 때문에 공연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정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축하무대를 선사해준 싸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태우 역시 '사랑비'에 이어 신승훈의 감미로운 발라드곡 '나비효과'를 신승훈과 같이 불렀고, 개성강한 가수들의 색다르고 멋진 하모니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소녀시대 서현 역시 음악영화 '원스' 테마곡인 'falling slowy'를 신승훈의 기타연주로 함께 부르는 어쿠스틱한 무대를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녹화장에는 신승훈의 미니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을 비롯하여 일본에서까지 팬들이 몰려들었고, 일반인 뿐 아니라 군인들까지 단체관람을 신청해 25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움집해 방송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한 가요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아티스트가 거의 없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음악방송이 신구세대의 통합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신승훈과 같은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를 자주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설특집으로 오는 2월 14일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