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BGS, 고효율 바이오에너지 공급계약 체결

김병주 기자 기자  2010.01.18 17:45: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BGS(주)는 말레이시아 사판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팜(팜오일나무)씨껍질을 주원료로 만드는 팜펠렛을 전량 한국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사진=국내 기업 BGS가 말레이시아 사판그룹과 팜펠렛 전량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세계적 수요와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바이오메스(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산림에서 나오는 나무의 줄기 뿌리, 잎 등) 펠렛 자원에 대한 대량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번에 계약 성사된 양은 연간 200만 톤 규모로 이는 산림청에서 계획하는 국내 펠렛 생산 공장 16곳(현재 4곳)에서 연간 생산될 총 19만 톤 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이며, 일반 우드펠렛에는 없는 바이오매스 오일이 첨가돼 있어 에너지 발생에서 30% 이상 고효율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BGS는 앞으로 30년간 사판그룹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소유하고 있는 10만1천100ha 규모(약 3억6백만 평)의 팜 농장에서 나오는 팜씨껍질을 전량 확보하고 부족할 경우엔 사판그룹에서 책임지기로 했다.

도입 계약과 함께 팜펠렛을 생산하기 위한 플랜트도 국내 기술진이 직접 제조 납품까지 하게 돼 한국은 팜펠렛 대량 확보와 생산플랜트 납품의 성과를 동시에 얻게 됐다. 이번에 확보되는 물량은 국내의 화력발전소 및 제지회사들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BGS는 더 많은 팜트리 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 법인 신청을 마치고 해외의 팜나무 재배가 용이한 제3국 지역에 팜트리 조림 사업을 준비 중이며,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 및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영준 BGS 이사는 "바이오메스 펠렛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2013년경이면 필요 예상량이 연간 1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며 "BGS는 2013년 예상량의 최소 절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더 큰 성과를 낼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석유 대비 팜펠렛의 발출 열량은 팜펠렛 2kg이 석유1리터를 대체한다. 이번에 계약한 연간 물량이 200만 톤이므로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100만 톤의 대체 효과가 있다. 판매 소비자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석유 1리터에 1500원 이며 팜펠렛은 2킬로에 700원(1킬로당 350원)으로 약 53%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