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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현시점 출구전략 경기회복 찬물”

민간 자생적 회복 때까지 확장적 재정기조 견지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1.18 1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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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단행하는 것은 경기 회복에 부작용이 크다고 우려했다.

윤 장관은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위기 극복 1년’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당분간 재정.금융의 확장정책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경상수지가 430억 달러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두바이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요인이 세계 경제를 다시 뒤흔들 수 있다”고 경계했다.

또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여전히 취약해 경기 회복을 실감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출구 전략을 쓸 경우 경기 회복의 기운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은 “민간의 자생적 회복력이 강화될 때까지 확장적 재정기조를 유지하고, 경기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플레 기대나 부동산 투기 심리는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