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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과 고유나 · 김정현 'SCI논문왕'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1.18 1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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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석·박사 과정도 아닌 대학 학부과정에서 SCI(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27편의 논문을 발표한 대학생이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월 건국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는 고유나 씨(24)와 김정현 씨(25). 대학 3학년부터 화학공학과 강윤찬 교수의 나노전자재료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서는 드물게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재료 등을 연구하면서 2년 동안 각각 25편과 27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고 씨는 대학생으로는 이례적으로 공동저자가 아닌 주저자로 5편의 논문이 출간됐으며 2편이 심사 진행 중이다.

김 씨도 2년간 27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중에서 주저자로 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한국재료학회지 등 SCI급이 아닌 국내외 학술지까지 포함하면 고 씨와 김 씨가 발표한 논문은 각각 28편과 29편이나 된다.

두 학생의 연구 분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녹색 성장’ 신기술 분야다.

액체나 고체가 아닌 기체 상태에서 고기능성의 전자재료를 만들어내는 ‘기상 합성 공정’을 통해 태양전지, 평판디스플레이, 2차전지에 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기능성 금속 및 글래스 분말소재에서부터 나노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 실적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보다 효율적인 태양전지와 2차 전지를 만드는 원천 소재분야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고 씨가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전극물질인 은-글래스 복합체에 대해 연구한 논문은 조만간 금속 소재 분야의 국제적 학술지인 ‘저널 오브 알로이 앤 컴파운드’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두 학생은 이번 학기를 끝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건국대 화학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 본격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