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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실적 우려 딛고 사흘째 상승 마감

삼성전자 하루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원달러 환율 이틀째 ↑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18 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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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1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JP모건 체이스의 실적 실망감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코스피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주 씨티그룹과 BOA(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미 금융주들의 4분기 실적 우려와 프로그램 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장중 1688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된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50원 오른 1124.5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개인 429억원 순매수/외국인 164억원 순매수/기관 473억원 순매도/프로그램  2,463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9.98포인트 오른 1711.7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528만주와 6조225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통신,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 은행,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터키에서 한국형 원전건설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외신보도와 최근 전력사용 증가로 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힘입어 4.6% 올랐다. 한전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전KPS와 두산중공업이 각각 10.0%와 7.8% 오르는 등 여타 원전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 금융주 실적우려 여파로 KB금융과 신한지주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SDI가 GM의 전기차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재2 공급업체로 유력시된다는 소식으로 7.5% 올랐고, KT는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와 스마트폰 매출 증대 가능성 부각으로 2.3%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케이아이씨는 석탄가스화설비 플랜트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을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5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