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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만의 놀라운 콘서트 전략

최정상급 뮤지션 첫 내한공연 다수…공연과 기업가치 연계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1.18 14: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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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카드의 ‘놀라운 무대’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참신한 ‘문화 아이디어’로 카드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벤치마킹 대상 1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마케팅의 신모델을 제시하면서 국내 공연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놀라운 콘서트’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지금까지 세이브 포인트 제도, VVIP카드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현대카드는 독특한 문화공연으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현대카드를 통해 국내공연을 한 뮤지션들은 비욘세, 빌리 조엘, 플라시도 도밍고, 크렉 데이빗,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등으로 세계 최상급이다.

지금까지 많은 공연 기획자들과 음악애호가들이 세계적인 스타들의 내한공연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이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킨 장본인은 현대카드였다.

국내 디자이너의 세계 진출을 도운 뉴욕현대미술관(MoMA)와 데스티네이션 서울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은 뉴욕현대미술관 측이 현대카드의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티스트의 선별 또한 국내 첫 공연을 제 1순위로 꼽을 만큼 특별함을 강조하는데, 비욘세, 빌리 조엘, 그린데이와 내달 공연을 앞두고 있는 휘트니 휴스턴 등의 공연이 이에 해당한다.

   
  <사진=현대카드 슈퍼콘서트 8번째 주인공인 휘트니 휴스턴도 오는 2월 첫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그녀는 데뷔 이래 그래미상 6회 수상과 누적 음반판매량 1억7000만장을 기록하고 있는 팝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현대카드는 우선 젊은층부터 중장년층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폭 넓은 팬을 확보한 뮤지션을 까다롭게 선택한다. 게다가 슈퍼콘서트의 위상까지 감안한 공격적인 섭외력으로 국내 공연문화의 자존심까지 높이고 있다.

보통의 경우,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국내 콘서트는 이들의 일본 공연 전후에 개최되곤 했다. 일본공연차 온 김에 한국까지 들르는 식이었다. 하지만 크렉 데이빗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만을 위해 내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렇듯 현대카드의 기획은 국내 콘서트의 위상을 높인 측면도 있다.

   
  <사진=2009년 9월에 공연한 빈 필하모닉 & 조수미의 슈퍼콘서트는 티켓이 55분 만에 조기 매진됐다. 이에 현대카드는 예술의 전당 야외 음악당에 무료좌석을 추가로 마련해 음악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섰던 빈 필하모닉 & 조수미 공연은 뜨거운 열기 속에 티켓이 조기매진 됐다. 공연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1시간도 채 안 돼 표가 동이 났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는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 700여석의 무료 좌석을 추가로 마련해 세계적 수준의 공연에 목말라했던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리허설 당시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을 초청해 음악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18일 공연을 하는 그린데이 또한 현대카드가 엄선한 최고의 록 그룹 중 하나.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는 그린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6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중인 인기그룹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실력파로 손꼽힌다.

현대카드가 세계적인 뮤지션을 마구 섭외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공연을 하지 않은 세계 유명인들을 무조건적으로 섭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연 기획의도와 관련해 “그린데이는 록 음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현대카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같다”고 말했다. 기업의 가치를 공연을 통해 투영한다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는 얘기다.

이익을 창출하면서 발전을 거듭해나가는 것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다. 하지만 문화적 소통을 통해 기업의 품격을 알리고 고객과 잠재고객에게 이를 나누는 것도 기업의 필수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