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시차를 이용해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시험지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유명어학원 강사가 불구속 입건 됐다.
18일 경찰은 아시아 지역과 미국간의 시차를 이용해 SAT 시험지를 태국에서 미리 입수해 미국 현지 유학생이 한국인 학생에게 이메일로 전송, 부정응시를 도운 유명어학원 영어강사 A씨(37)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남 E어학원 영어강사인 A씨는 2008년 1월 24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수험생에게 약 1만5000원을 주고 SAT 시험지를 구입했다.
A씨는 PC방에서 12시간 뒤 미국 현지에서 치러지는 SAT를 준비하던 B군(19)과 C군(19)에게 이메일로 보내 부정행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학생들이 취득한 점수는 아직 유효한 상태"라며 "B군과 C군은 대학 원서를 접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SAT 부정행위가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