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지난 일년 간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공급업체들 사이에 중고 물품에 대한 수출입 상담이 2.5배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40 개국 4,500만 개 이상의 바이어와 공급업체들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무역시장 알리바바닷컴(www.alibaba.com)은 2008년 11월 – 2009년 11월 사이 일년 동안 세계 각국 바이어와 공급업체들 사이에 중고 물품에 대한 수출입 상담 건수가 무려 2.5배 가까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에 의하면,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중고 물품에 대한 수출입 상담 건수는 매월 12%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 지난해 11월까지 일년 동안 무려 242%나 증가한 데 이어, 거래 상담 품목 또한 자동차, 기계, 엔진, 농기계, 컴퓨터, 모니터, 복사기, 의류 등 매우 다양해 졌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닷컴 사브리나 펭(Sabrina Peng) 부사장은 “세계 경제 불황 속에 중고 물품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면서 중고물품에 대한 수출입 교역 또한 크게 늘었다”면서, “과거에는 벼룩 시장 같은데서나 거래하던 중고 물품들은 이제 세계 교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수출입 품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펭 부사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따라 세계 각국 수출입 업체들이 비용이 적게 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교역 시장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오프라인 상에서는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들던 다양한 중고 물품들을 한눈에 살펴 보고 즉석에서 거래 상담을 벌일 수 있게 된 것도 중고 물품에 대한 수출입 상담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에는 현재 2백만 개가 넘는 세계 각국 중고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러한 중고 물품들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주로 미국, 영국, 인도의 바이어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눈 여겨 보는 한국 산 중고 물품들은 자동차, 컴퓨터, 복사기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 물품에 대한 한국 수출입 업체들의 거래 상담 또한 크게 늘어 같은 기간 중 매월 평균 10% 이상 증가, 일년 사이에 무려 181%증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