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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맞는 화장품이 명품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1.18 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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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직장인 최민경씨(27세)는 최근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화장품을 사용한 후 얼굴에 뾰루지가 생기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등 트러블이 생겨 곤란한 경험을 했다. 원인을 알아본 결과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제품인데다가 사용 방법 또한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면서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얼굴 피부의 트러블은 바로 겉으로 드러나서 감추기도 어렵기 때문에 화장품 사용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같은 값을 주더라도 더욱 현명하게 화장품을 고르고자 한다면 주목해보자.

화장품을 고르기 전에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할 부분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피부 겉이 번들거려서 으레 지성피부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피부 속은 건조한 경우도 있고, 이마와 코 등 T존 부분은 지성이지만 턱이나 양 볼은 건성인 복합성 피부도 있다. 이럴 경우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 및 제품으로 관리를 달리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았다면, 그 다음은 자신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라 할 지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 그렇다면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들 중에서 내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다양한 샘플 테스트가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제품 구입 전에 각 브랜드에서 구비하고 있는 샘플을 활용하여 냉정하게 제품을 테스트해보면 내 피부에 꼭 맞는 의외의 ‘보물’들을 발견해 낼 수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평소 별도의 세일 보다는 샘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편이고, 시즌 주력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샘플을 구비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심정으로 사심 없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샘플을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화장품 구매의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보통 평소에 쓰던 방식대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용 방법 및 순서를 지켜서 사용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도 있다. 각 제품마다 사용 방법과 순서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사용 전에 제대로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푸드 코스메틱 스킨푸드의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100g/7,700원)는 흑설탕을 주재료로 하여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스크럽제인데, 세안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 물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흑설탕 알갱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국 핸드메이드 천연 화장품 러쉬의 정글(100g/12,700원)은 손상되고 건조한 모발을 튼튼하고 부드럽게 가꾸어주는 컨디셔너다. 고체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물을 약간 넣은 통에 담아서 쓰면 크림타입으로 변해 쉽게 바를 수 있다.

피부 고민이 생겼을 때 가장 쉽고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트 마스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트 마스크를 사용할 때도 사용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흔히 시트의 에센스가 마를 때까지 얼굴에 올려두거나 사용한 채로 잠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시트가 마르면서 에센스나 영양성분 등 유효 성분들이 함께 증발하여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제품들이 명시하고 있는 15분 내지 20분 정도의 사용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엔프라니의 수퍼 아쿠아 블루 워터 시트 마스크(23ml*5매입/25,000원대)는 주 1~2회, 약 15~20분 정도 사용하면 피부에 물이 오른 듯한 촉촉함과 시원함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화장품은 무엇보다 내 피부에 잘 맞고, 필요로 하는 순간에 효능을 나타내야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제품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현명하게 골라 명품 피부로 거듭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