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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인텔 희소식’이 1700선 회복 견인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15 15: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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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미 소매판매의 예상밖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프로그램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과 이에 따른 실적 장세 기대감, 그리고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17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90원 오른 1123.0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개인 2,226억원 순매도/외국인 3,664억원 순매수/기관 1,109억원 순매도/프로그램  2,732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16.03포인트 오른 1701.80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009만주와 6조375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통신, 은행,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과 전기가스, 건설, 금융,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인텔 효과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1.8% 오르는 등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을 시도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2.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책 발표에 힘입어 5.8% 올랐고, 현대자동차와 LG화학,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는 양호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고, 한국전력과 KB금융, 신한지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이 포스코측의 인수 관심 표명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STX조선이 4~7% 오르는 등 조선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아가 실적 개선 전망으로 12.3% 오른데 힘입어 기계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대한항공이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부채 부담이 줄어드는 등 실적 기대감으로 2.5% 올랐고, 호텔신라는 관광공사의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정리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4.2%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GS는 정제마진이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5.4%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6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