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주목되는 소형주로 이녹스(088390)를 지목했다.
이녹스는 FPCB 소재 국산화 업체로 FPCB 쓰이는 소재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FCCL 전품종 UL을 획득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녹스를 “FPCB 소재 치킨게임 승자”라고 설명한 대신증권은 “FPCB의 주요 소재인 FCCL은 일본 업체인 Arisawa가 국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으나 이녹스가 FCCL을 2003년 국산화시켜 현재 국내 시장 5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국내 FCCL 시장은 동사와 더불어 한화L&C, 일본업체와, 대만 업체 등 다수의 경쟁 업체가 있었으나 2007년과 2008년 단가 하락으로 인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일본업체와 대만 업체의 국내 영업망은 철수한 상태”라며 “게다가 2009년 엔고현상으로 인한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실은 경쟁력약화를 가져와 실질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이녹스, 한화L&C, 도레이새한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환경을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FCCL 산업의 치킨 게임의 승자가 된 이녹스는 2009년 실적이 전년에 비해 턴어라운드 되며 2010년 전방산업 성장으로 인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LED TV 성장으로 인한 대면적 FPCB 적용 확대도 ‘호재’로 거론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2009년 실적 개선이 되는 또 한가지의 요인은 전방산업의 성장이다”라며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2009년 LED TV 판매량이 250만대였으며 2010년에는 4배인 10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FPCB의 생산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역시 이녹스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녹스의 2009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 726억원(+119.3%), 영업이익 64억원(+276%), 순이익 42억원(흑전)을 예상하며 FPCB 소재 매출은 668억원, 반도체 소재 매출액은 58억원을 전망했다.
한편 이녹스는 2010년 9월에 3공장 가동이 예정되어 있고, 2012년까지 200만m2/월 Capa까지 증설하여 세계 최대 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녹스가 3공장의 증설을 하게 되면 FPCB 소재와 반도체 소재를 동일 라인에서 생산하던 공정이 분리되어 라인이 전문화 되며 생산성 향상과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상승 여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