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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새해 투자·고용 대폭 늘릴 것"

전년 대비 투자 16.3% ↑87조 150억원, 채용 8.7% ↑ 7만 9,199명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1.15 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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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은 지난해에 비해 16.3% 증가하고,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8.7%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 30대 그룹은 투자와 고용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하고, 30대그룹의 투자 및 고용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이 지난해 74조 8,01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87조 15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신규채용인원은 7만 2,863명이었던 작년보다 8.7% 증가한 7만 9,199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크게 위축돼 시설투자가 감소했지만 이후 각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마련키 위해 R&D 투자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경련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이 실질적인 일자리 만들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창출을 저해하는 제약요건을 해소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세계 최하위 수준인 노동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노동유연성을 저해하는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체근로 금지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제도를 손질하고, 여성․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지주회사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고용창출효과가 제조업의 두 배에 달하는 서비스업의 진입장벽 철폐와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규제의 완화를 통해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수빈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덕수 STX회장 등 총 34명의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