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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출구 전략, 신중한 접근 필요해"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1.15 1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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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웅열 코오롱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강덕수 STX 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프라임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조석래)가 정부의 출구전략에 '신중론'을 제기해 새해 정부 경제 정책에 '급제동'을 걸었다.

지난 14일 오후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각종 현안 문제에 보수적 입장을 밝혔다.

회장단은 최근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 회복과 수출 증가세, 4% 이상 성장 전망 등 호재가 있지만 환율하락, 유가상승, 세계경제 회복 지연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현재의 정책기조를 바꿔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데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전경련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선진국 수준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해서는 30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혀 고용 창출에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전경련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 업종 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가칭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구성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경련은 금융·세제지원과 토지이용, 진입 및 인·허가 규제 완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규모 육성정책을 개발하여 정부에 건의 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세종시 발전방안이 과학기술 발전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해 정치권에서의 공방과 별개로 경제적 분야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을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최근 통과된 노동조합법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타임오프제도가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정신을 훼손하지 않도록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