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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주택체감지수 크게 낮아져

지난해 4분기(153)보다 34.4 하락한 118.9기록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1.15 0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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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 한파처럼 주택체감지수가 크게 낮아졌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의 실명인증 회원 63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5일부터 1월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2010년 1분기 소비자 주택시장 태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체감지수가 지난 4분기보다 34.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소비자 주택시장 태도조사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주택체감, 주택매수, 주택매도, 주택전망 등 4개 지수로 구성돼 있다.

지수범위는 0~200이며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현재의 주택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100 이하면 반대로 현재 주택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법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주택체감지수가 지난 4분기보다 무려 34.4포인트 하락해 118.9를 기록했다. 주택체감지수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집값 및 전셋값이 떨어진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의 주택체감지수가 크게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 4분기 153.3에서 35.3포인트 낮아진 118을 기록했다. 지방광역시 및 지방중소도시 역시 수도권에 비해 하락폭은 적었지만 25~29포인트 하락하면서 126.3, 128.6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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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분기에 주택을 매입할 의사를 묻는 주택매수지수는 69, 주택을 매도할 의사를 묻는 주택매도지수는 61.2로 모두 전 분기보다 14.9포인트, 10포인트씩 크게 하락하면서 매수 및 매도하고자 하는 성향이 크게 낮아졌다. 이로써 부동산거래는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모든 지수가 전 분기대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2분기 주택시장 전망의 주택전망지수는 140.6으로 오히려 전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강남권재건축 중심으로 시세상승을 보인 것이 향후 집값 상승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서면서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전국아파트의 바로미터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향후 부동산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회복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