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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약관대출, 금리 인하되나

조윤미 기자 기자  2010.01.14 1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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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의 약관대출 실태를 조사해 금리인하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부터 약관대출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아 이자율 부과체계와 적정성 등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보험사의 약관대출이란 보험계약을 담보로 해약환급금의 80%까지 대출해주는 것으로 보험사별로 이자율이 연 10%내외, 연체 이자율은 20% 가까이 적용하고 있다.

보험사별 약관대출 금리는 삼성생명 연 5.75~13.5%, 대한생명 4~13.5%, 교보생명 6~11%, 신한생명 6.2~10.5~, 동양생명 6~11.5%, 알리안츠생명 4.5~13.5%, 삼성화재 4.5~10.5% 등이다.

이외에도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약관대출을 설명할 때 금리체계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일부는 연체 사실도 알리지 않고 있는 것 등이 문제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약관대출을 통해 보험료 운용 수익 기회가 없어지는만큼 가산금리를 붙여 적정 수준의 이자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보험금을 제때 받아야 하는 일반 보험계약자를 고려해 적정 수준의 이자는 받으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험사들의 약관대출 잔액은 2007년 말 30조원에서 작년 11월 말 35조6천억원으로 늘었고, 이중 생명보험사가 8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