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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설 실내 환경 '발암물질 노출'

환경부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 유도 정책 추진"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1.14 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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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놀이방, 유치원, 실내놀이터 등의 실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4일 수도권 놀이방과 어린이집, 유치원, 실내놀이터 등 168곳을 대상으로 25가지 유해물질 위해도 평가 결과 일부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등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발견된 발암 물질의 발암 위해도는 대부분 시설에서 10만명당 1명에서 1000명당 1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 위해도는 발암성 물질에 평생(70년) 노출됐을 때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뜻한다.

발암 물질이 아닌 일반 오염물질의 위험지수도 1.0을 초과한 시설이 24곳으로 위험지수가 1.0 이상이면 건강에 해로운 수준임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발암물질에 주로 흡입 형태로 노출되며 비발암 오염물질은 흡입과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집은 이용시간이 길고 먼지를 흡입하거나 장난감을 빨 수도 있어 다른 시설에 비해 위해성이 비교적 높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적절한 환기와 주기적인 바닥 청소만으로도 오염 물질은 상당히 줄어 든다”며 “어린이 시설에서 친환경 건축자재와 가구 사용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