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스코, 4분기 매출 26.9조 영업익 3.1조

사상 최대 1조4000억 원가절감… 투자비 9조3000억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1.14 16:35: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스코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4분기 실적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포스코는 올 4분기 조강생산량 2953만톤, 매출액 26조95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조1480억원, 순이익은 3조1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조강생산 10.9% △매출액 12.0% △영업익 51.9% △순익 28.7% 줄어든 수치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철강사들이 40% 이상 감산을 실시했던 것과 달리 상반기 20%만의 감산으로 위기를 견뎌냈다”며 “이는 정준양 회장의 전사적 비상경영체제 운영과 원가 절감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는 4분기 사상 최대 1조3595억원 원가를 절감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 시황회복과 원료비 하락분이 반영돼 4분기 포스코 매출액은 7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익도 3분기 1조원대에 이어 4분기 1조5870억원을 기록했다.

정준양 회장은 CEO포럼에서 “올해는 어떤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불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생존경영’과 위기 후 기회선점을 위한 ‘공격경영’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저렴한 원료 사용을 늘리는 등 1조15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투자비는 사상 최대 규모인 9조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