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한진중공업(097230)의 4분기 실적부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할 것을 제시했다.
동양종합금융의 이재원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3대 부동산 프로젝트의 경우도 사업구체화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뚜렷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핵심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흑자전환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한진중공업의 2009년 4분기 조선부문의 실적은 원·달러 환율하락과 건조량 정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원·달러 환율의 경우 2008년 4분기 1366원에서 2009년 4분기 1168원으로 15%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건조량도 전세계 선박인도량을 기준해 전년 동기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전체 매출액 7284억(-36.2% yoy, 7.6% qoq), 영업이익률 5.1%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대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인 인천 북항 배후부지 개발, 부산 안남동 개발, 서울 동서울 터미널 재개발 등은 아직 일정이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고 전반적으로 2011년에야 사업이 착수할 것이라 예상했다.
수빅조선소는 인도연기에 따른 건조량 감소가 핵심요인으로 2009년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더 이상 인도연기 없이 예정된 19척이 모둥 인도된다면 2010년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컨테이너선의 인도연기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에는 이른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