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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과도한 투자 시너지 창출 어려울 것”

신한금융證 가격인하 따른 마진 축소 등 악재…투자의견 ‘중립’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1.13 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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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강(001230)의 2010년과 2011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6.8%, 31.3%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를 2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김민수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2010년 아시아에서 과도한 후판 신증설과 2010년 철광석·유연탄 계약가격 인상으로 slab 투입가격이 상승해 제품가격인하와 롤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4분기 실적은 2009년 분기 영업이익의 고점을 기록할 전망이나 2010년에는 150만톤 당진 후판공장 신증설(5월 상업생산)로 외형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후판 가격인하와 slab투입가격 상승은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국내후판 생산능력은 약 750만톤으로 2009년 명목소비 예상치인 1200만톤과 비교할 경우 수급이 타이트하지만 2009년 수입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조선사들이 수입산 사용 비중을 늘여왔다는 것을 감안할 때 경쟁력 제고를 위해 1분기 내에 후판가격을 인하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과도한 설비투자 및 M&A는 재무 부담을 늘리고 시너지 창출을 어렵게 할 것”이라 전망했다.

동국제강은 과거 평균 2000억원 미만을 설비투자비로 집행해 왔으나 2008년 이후 당진 후판공장, 본사 신축, 브라질 고로 project(CSP)등을 진행할 목적으로 2008~2010년 연 6000억원 내외를 설비투자비로 집행 또는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