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라크에 하이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이라크에 406,481상자(500ml×20병)의 맥주를 수출했다. 금액으로는 268만 달러다. 이로써 이라크는 일본, 몽골에 이어 하이트맥주의 3대 수출국이 됐다.
하이트맥주가 이라크에 첫 수출을 시작한 시기는 2006년 초부터다. 첫 해에 16,532상자에 불과했던 수출량은 불과 4년 만에 20배 이상 급증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라크는 음주 통제가 엄격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맥주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간섭을 덜 받고 음주에도 비교적 관대한 편인 북부의 쿠르드 자치지역을 중심으로 맥주를 수출해오고 있다. 인구 460만 명인 쿠르드 자치지역에서의 하이트맥주 점유율은 거의 20%에 달한다.
이와 같이 하이트맥주가 인기인 이유는 부드러운 맛과 향 등 이라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수한 품질 덕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향후 이라크로의 맥주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최근 알코올 도수 8% 이상의 고알코올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이라크전용 수출맥주 생산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이라크 남부지역 및 이란ㆍ시리아ㆍ레바논 등 인근국가로의 수출지역 확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