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후자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10명중 2명이 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가 소득이 적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소득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누구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시점이 찾아온다. 그 이후의 삶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자금을 준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결혼자금, 주택자금, 자녀대학자금, 노후자금 등 필요한 자금들이 있는데 당장 앞에 있는 재무목표에 집중하다보니 맨 뒤에 있는 노후자금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부동산 불패 신화를 맹신해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고 내 자녀만큼은 뒤처지지 않게 무리해서 사교육을 시킨다. 30, 40대에 이렇게 대출상환과 교육비에 돈을 쏟아 붓고 있으니 당연히 노후자금을 준비할 여력이 없다. 그렇다면 단 5분만 눈을 감고 은퇴하게 되는 시점을 상상해보자. 당신은 이제 소득이 없다. 이미 모아놓은 자산을 가지고 남은 평생을 살아야한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주택하나 뿐이다.
방을 하나씩 팔아서 장을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택을 팔고 작은 주택으로 가든가 전세로 옮길 수밖에 없다. 결국 현금이 있어야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일본처럼 주택가격이 폭락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결국 자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지금 학원 하나 덜 보내는 것과 나중에 자녀에게 생활비를 신세지는 것 중 무엇이 자녀에게 더 부담스러울까? 지금 갑자기 당신의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가?
집도사지 말고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작은 집을 사고 하나정도만 학원을 줄이고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아닌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럼 이제 노후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는 게 효과적인지 알아보자.
노후자금의 기본은 누가 뭐라 해도 국민연금이다. 특히, 소득이 적은 사람일수록 소득대체율이 높기 때문에 유리하다. 노후를 위한 자금을 따로 저축할 여력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성실히 납부해야 한다. 물론 국민연금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일반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다.
추가적인 준비는 보험사의 연금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달 발생되는 생활비에 맞게 매달 수령할 수 있고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종신형으로 수령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연금 상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연 300만원까지 납입금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고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는 세제 적격상품이고 다른 하나는 소득공제를 받지는 못하지만 연금 수령 시 비과세로 받을 수 있는 세제 비적격 상품이 있다.
일반적으로 납입기간보다 연금수령기간이 길기 때문에 소득공제 받는 기간보다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는 기간이 길고 노령사회가 되어갈수록 세금을 내는 사람보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세율이 높이질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소득이 굉장히 높아서 과세표준이 4,600만원 이상 되어 소득세율이 26%구간 이상이 아니면 비과세로 연금수령을 할 수 있는 세제 비적격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교사나 공무원 등 공적연금가입자는 우선적으로 세제 비적격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납입금액의 일정부분을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변액연금은 손실이 나더라도 원금은 보장해 주기 때문에 펀드투자보다는 안전하기도 하다.
간혹 유니버설저축이나 변액유니버셜저축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상품들도 연금전환이 가능하긴 하지만 전환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받기 때문에 가입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받는 연금 상품에 비해 같은 금액을 불입하다 하더라도 종신형 연금의 수령액이 훨씬 적다. 이런 상품들은 자녀의 교육자금 등의 목적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 상품이다. 이처럼 모든 상품은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서 단점은 최소화시키고 장점은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버스는 한번 놓치더라도 다음을 기다리면 되지만 준비하지 못한 노후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 지금 당장 하루하루 살기도 빠듯해서 먼 미래의 노후자금까지 미리 걱정할 여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조금이라도 준비하지 않는다면 죽는 날까지 지금처럼 빠듯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편안한 시작보다는 행복한 끝을 원하는 것이 사람이다. 지금 당장부터 준비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인생은 결코 행복한 해피엔딩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지세훈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전문 상담위원 활동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4팀장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