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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혜주 ‘희비’ 협력업체만 ‘방긋’

관련 대기업 대부분 소폭↓…증권가 “긴 안목으로 봐야”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11 1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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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표 직후, 세종시 입주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목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당초 세종시 유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분야가 입주하지 않기로 결정되면서 최근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이수앱지스가 오후1시35분 현재 11.56% 급락한 20,6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소식이 알려진 대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의 변동을 나타내지 못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97% 내린 813,000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는  1.83% 떨어진 134,000원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1.58% 내려가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한화석유화학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관련 용역회사로 알려진 토자이홀딩스는 8.02% 상승하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식품연구소 이전 소식이 알려진 롯데삼강과 롯데칠성, 롯데제과 각각 1.04%와 0.11%, 0.08%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입주 대상에 포함된 웅진그룹의 웅진케미칼은 2.42% 오르고 있는 반면 웅진코웨이는 1.60% 내려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 부지에 부동산을 보유한 한국콜마는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3.01%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세종시 인근 지역에 위치해 수혜가 기대됐던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는 각각 2.60%, 9.13% 하락하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 수정안에 이름이 거론된 대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의 변동 없이 혼조세를 보이는 반면 관련 협력업체 등 코스닥 기업은 상승세를 보이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같은 유가증권 상장 종목의 경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세종시 이전에 대한 기대보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편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이번 수정안 발표에 대해 “기존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교육과학 중심도시로 변화된 것”이라며 “건설업체들의 경우 긴 안목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 한화, 롯데, 웅진 그룹 등 계열 건설사 공사물량 확보가 기대된다”며 “각 업체별 충정지역 미분양 물량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