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이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구호성금 30만달러(약 3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은 1일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성금은 지역 복구 및 생존자들의 기초 생필품 구호 지원에 우선 사용된다.
성금 30만달러는 삼성그룹 각 관계사가 20만달러를 내고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10만달러를 보태 조성했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니적십자사와 현지 구호단체 등에 전달된다.
삼성은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들의 생활과 부상자 치료를 돕기 위해 5000만원을 더 들여 기초생필품 등 5000세트를 지원하고, 현지에서 요청이 있으면 여진 등 안전확인을 한 후 의료진과 구조견 파견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그룹차원의 사회공헌활동과 병행해 지난해말 국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0억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 쓰나미에 55억, 미국 카트리나에 42억, 파키스탄 지진에 5억, 필리핀 산사태에 2억원 등을 피해복구 성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