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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 줄고 채권발행 늘고…은행부실화 시작?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6.02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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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MF이후 내실화 거대화되고 있던 은행권에 부실 경보음이 울렸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예수금은 전분기대비 6조원 감소한 반면 은행채 발행액은 11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신액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가계대출 등 여신액은 늘고 있어 그 갭을 회사채 발행으로 메우고 있는 형국이다.

은행채는 은행권에서 장기 안정적인 자금조달의 대안으로 인식되면서 작년 4분기 이후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은행채는 언젠가 갚아야 하는 부채다.

그러므로 은행채를 활용한 자금조달이 시스템화 관행화 될 경우 1998년 외환위기와 같은 대란이 또 한번 불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형상이 장기적으로 시스템화될 경우 은행의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를 저해할 수 있고 금리상승과 은행채 상환의 시점이 겹치면 자금조달비용이 상상외로 커질 우려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최근 은행채 발행확대 현상이 은행의 수익성 및 자금조달구조 등에 당장 큰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