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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반전 성공…1690선 회복

대형IT주 반등 주효…원달러 환율 엿새째 하락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08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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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69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사흘째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11개월 연속 동결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고용지표 개선이 금리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탓에 장중 166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90원 내린 1130.50원으로 마감해 엿새째 하락했다.(개인 373억원 순매수/외국인 422억원 순매수/기관 525억원 순매도/프로그램  950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81포인트 오른 1695.26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646만주와 7조377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금융, 은행,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 건설,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가 장중 상승반전하며 각각 1.0%와 2.6% 오르는 등 환율강세로 인한 외국계 매도에도 불구하고 대형 IT주가 반등했다. 반면 LG전자는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경쟁력 악화 우려로 3.4% 내려 나흘째 하락했다.

그 밖에 KB금융과 현대중공업, LG화학이 상승했고, SK텔레콤이 1.1% 하락했다.

한전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전KPS와 두산중공업이 각각 13.2%와 3.3% 오르는 등 UAE(아랍에미리트)원전 공사 추가 발주 가능성과 한국형 원전 미국 수출 기대감 재부각 등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증권이 대한생명 상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7.1% 올랐고, 대신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이 2~4% 상승하는 등 증권주도 연초 증시상승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회생계획 인가 뒤 감자와 출자전환 이후 재거래된 대우부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농심은 국내외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2.7%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3.6% 올라 닷새째 상승했고, KT가 아이폰 판매 급증과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부각으로 4.9% 올라 연일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우건설 인수 의사를 밝힌 동국제강은 3.2% 하락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1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