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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KB 제치고 ‘푸르덴셜’ 안을까?

푸르덴셜 인수 가능성에 ‘급등’…'2강구도' 균열 조짐 속 이달 말 윤곽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08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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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증권이 푸르덴셜증권 인수참여 의사를 밝히고 증권가에서도 한화증권의 인수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한화증권의 주가가 전날보다 7.10%까지 오르며 급등세로 마감했다. 대한생명의 상장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미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푸르덴셜증권의 인수 유력 후보군으로 KB금융과 함께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한화증권은 현재 인수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1월말 정도에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구체적인 가격 제시 등이 이뤄지며 인수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KB금융이 최근 강정원 회장 내정자의 사퇴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한화증권이 인수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신영증권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푸르덴셜증권이 한화증권으로 인수가 유력하다”면서 “인수에 성공할 시에는 지점수 120개 이상의 업계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펀드판매 등에 활용 가능한 등록 설계사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4만명이 넘고 대한생명만의 고객기반도 700만명 이상으로 잠재적 고객군은 풍부한 상황"이라며 푸르덴셜증권 인수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남아 있고, 구체적인 윤곽은 다음 달이 되서야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푸르덴셜증권 측은 비밀유지조항으로 인수 참여의사를 보인 곳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M&A업계에서는 KB와 한화 외에 HSBC, ING, 맥쿼리 등의 일부 금융사와 MBK파트너스 등의 사모투자펀드를 인수후보로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