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아직까지 대우건설은 긍정적 요인에 비해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수익률과 목표주가 1만5800원을 유지를 제시했다.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조720억원과 750억원으로 추정되고 전년동기대비 2.6%, 4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매출액이 이와 같이 정체된 이유는 주택 신규분양의 지연으로 주택부문 매출증가세가 둔화된 요인과 해외부문의 플랜트 신규수주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해외현장에 도급증액예상으로 해외부문의 원가율은 95%선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해외부문의 매출 비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소폭의 수익성 개선효과는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2009년 신규수주는 해외부문의 27억불을 포함해 11조5000억원 수준으로 마감될 전망이다. 이는 2008년 대비 7.5% 증가하는 수치로 주택부문의 수주 감소를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성과다.
조윤호 연구원은 “2010년이 지나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우건설의 2010년 매출액은 7조4390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 세전이익은 2530억원으로 예상되고 이는 지난 1월4일 공시된 사업계획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전했다.
또한 보수적 접근을 유지하는 이유는 “△여전히 높은 95%의 원가율 때문에 급격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5000세대로 증가한 미분양주택과 2조2000억원에 달하는 미착공 PF에 대한 대손 처리 가능성이 높고 △재무적 투자자가 산은PEF에 참여하게 될 경우 정밀실사와 함께 부실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대한 손실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보수적 접근 바람직,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대우건설의 리스크 요인이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를 압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원전 수출의 선두에 섰다면 대우건설은 그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 △한국과 UAE의 원전 건설만의 인력난 확충에 현대, 삼성 이외에 원전 시공 경험이 있는 대형건설사의 역할이 중요 △중동지역에 정유 및 가스플랜트 이후 발전플랜트 발주가 진행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M&A 프리미엄을 제외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말하기에 손실을 반영해야할 부분 △재무적투자자, 그리고 매각 시너지 등에 대한 불확실성 △재무제표에 계상돼 있는 대한통운 매각 이슈 등이 대우건설의 리스크 요인”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