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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목>“삼성전자, 지금이라도 살까?”

2010년도 어닝서프라이즈 전망…‘1월 효과’도 뚜렷

이광표 기자 기자  2010.01.08 0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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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발표한 가운데, 매수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와 차익실현 심리가 충돌한 하루였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발표했고,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도 나흘 만에 1조원을 넘어섰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전날 낙폭을 확대했다.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동양종합금융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 급등했던 만큼 뉴스 후 조정은 일견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면서 “주지할 사실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단순한 어닝서프라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는 2010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반도체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올해는 윈도7 출시에 따른 PC 교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DRAM과 NAND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이 가전하향정책과 함께 올해부터는 인터넷 하향정책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국내 IT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미국 IT재고순환지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

미국 소비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고, 내구재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 상승을 IT섹터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가 분석이다.

동양종금은 “삼성전자 주가가 미국 개인소비지출을 약 5개월 선행한다는 사실은 미국 소비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뚜렷한 '1월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1월 달에는 삼성전자를 사라”

확률상으로도 삼성전자는 1월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 2000년 이후로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월별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1월 평균 수익률은 9.3%로 다른 달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확률 역시 80%로 다른 달에 비해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1월 효과”로 불리는 시장의 Abnormality는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동양종금 원상필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주도주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가 향후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조정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고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시점은 지금이 적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