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라스베이거스] LG전자가 올해 포스트 리세션의 중대 기로이면서, 경쟁사들의 시장 확대전략 강화, 중국기업의 급부상, 원자재가격 상승 등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4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LG전자는 각 국가에서의 성장잠재력에 근거해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세웠다. 성장잠재력은 각 국가의 성장성과 회사 역량을 조합해 산출했다.
목표 달성에는 사업본부와 지역본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유에서다. 게다가 이번 조직개편에서 각 사업본부가 해외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역 비즈니스 리더를 전진 배치한 것도 같은 배경에서다.
LG전자는 회사의 전열을 고수익 사업구조로 재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B2B사업과 신사업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서유럽 등 B2B 전략국가 중심으로 상업용 에어컨과 디스플레이 영업력 강화를 추진, 태양광 분야 사업 가속화를 위해 태양전지사업은 CTO 산하에서 AC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또,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육성과 이와 관련해 M&A의 경우 지속적으로 기회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남용 부회장은 “혁신은 즐거운 창조가 돼야 하고, 고통 없이 모두가 즐기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제품을 더 얇고, 값싸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고객이 알아 차리지 못한 잠재된 욕구를 해결해주면서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회사 수익성도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애플 사례를 거론하며 이노베이션을 강조하기도 했다. 애들이 강한 것은 노하우보다 노웨어(Know-Where)에 있다는 게 남 부회장이 강조하는 대목이다.
남 부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B2B,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마지막 중점과제로 LG전자는 세계화를 꼽았다. 이는 3년간 진행해 온 글로벌 작업이 지속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데 기인한다.
LG전자는 또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10여개 버인에서 현지인을 최고운영자로 두고, 이들을 차기 법인장 후보로 육성, 준비된 법인부터 현지인 법인장 체제로 순차 전환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