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손해보험이 롯데그룹의 지원사격을 받는다. 지난달부터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이 롯데손보와 퇴직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것에 이어 롯데호텔, 롯데건설, 롯데칠성, 롯데주류 등이 줄지어 롯데손보와의 보험체결을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920여억원 퇴직보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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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롯데손보는 롯데그룹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감안해 손보업계 5위 자리를 단숨에 꿰찰 것이란 예상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지난달 20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기존 직원의 퇴직보험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해 삼성생명을 단독사업자로 선정했다. 보험료 규모만도 약 1조1807억원이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그룹 내 보험사를 향한 보험계약 몰아주기 현상은 롯데를 필두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각각 롯데손보와 퇴직보험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보험료는 롯데제과 235억원, 롯데쇼핑 883억원.
이뿐 아니라 롯데호텔도 보험료 362억원, 롯데건설 237억원, 롯데칠성 175억원, 롯데주류 28억원 등 각각 롯데손보와 퇴직보험 계약을 체결했으며 롯데카드도 현재 진행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롯데카드 퇴직보험은 롯데손보·교보생명·농협 측과 체결중인데 롯데손보로 많이 이전하고 있으며 현재 계약체결 건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체결 보험료가 100억원이상이거나, 자본금의 10%이상이면 공시할 예정이며, 현재는 정확한 계약금액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 필두로 ‘롯데금융사’ 집결

<사진=지난 4일 남대문에 위치한 롯데손보 건물에 롯데카드가 본사를 꾸렸다>
지난 4일 롯데카드가 본사 사옥을 서울 삼성동에서 남대문 롯데손보빌딩으로 옮겨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롯데카드는 기존 삼성동 본사 외에도 외부 건물에서 별도 운영하던 신사업추진·개발업무·카드심사 관련 부서를 본사에 입주시켜 업무효율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그룹 내 금융계열사인 롯데손보와의 업무제휴 및 공동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한편, 롯데미소금융센터 역시 롯데손보건물 6층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