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라스베이거스]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가 올해 북미 시장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임을 밝혔다.
5일(현재시각)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삼성전자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최 대표는 “우리가 자랑하는 SCM(공급망관리)을 들여다보니 올해 상반기는 나쁘지 않다”며 “미국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에서의 성공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매출 20%를 더 올리겠다는 최 대표의 경영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대목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최창수 북미총괄장은 “북미 시장 매출은 반도체까지 더하면 270억 달러 규모이며, TV의 경우 2등을 업체와 2배 차이가 나고 평균판가도 높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최지성 대표, 최창수 북미총괄장 외에도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임원은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17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25%를 담당한 주력 인사다.
윤 사장은 자리에서 “지난해 LED TV 등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260만대 판매를 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CESㅇ 2010의 화두는 3D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어느 제품이 사람을 가장 편안하게 하느냐가 관건이며, 소비자들이 극장에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것을 가정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사장은 모바일 산업이 어려웠다고 운을 떼며 “지난해 역성장 하는 등 많은 통신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삼성도 예외는 아닐 만큼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그러한 가운데 삼성 휴대폰은 성장을 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질적, 양적으로 앞설 것이다”고 덧붙였다.